저는 그동안 한국고무학회의 일을 수행하면서 한국고무학회의 회원이라는 것에 항상 자부심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학계, 연구소 및 산업계가 적절히 조화되고 화합된 국내 유일한 학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. 회장으로 취임 하면서 먼저 이 학회가 회원 여러분 모두가 실질적인 주인이 되는, 또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더 나아가서 한국 고무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하며 참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그동안 전임 회장님들, 임원님들 및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크게 성장한 한국고무학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학술부분의 발전이 더불어 이루어져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 학회의 학술지는 반대도 있었지만 그동안 몇 차례 학술지의 이름을 바꾸어가며 발전하고자 노력하였고 내용적으로도 크게 진보 하였습니다. 이 모두가 회원님들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. 학술지는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가 되었으며 더 나아 가 SCI급 학술지로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. 고무기술지 역시 회원 여러분들에 게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. 이와 더불어 2012년에는 큰 국제행사인 International Rubber Conference 2012 Korea가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는데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치루어 한국고무학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. 시대 가 변함에 따라 우리 학회도 국제화를 이루어 세계 고무산업의 중요한 위치에 걸 맞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

학술활동 및 국제활동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회원여러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 역시 너무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. 이를 위해 항상 귀와 마음을 열어 회원여 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회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선 및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.

끝으로 여러 가지 부족함을 알고 있지만, 항상 격려와 사랑으로 성원해 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회원님들께 보답하겠습니다. 2012 희망찬 임진년 을 맞아 회원님들 가정에 축복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하며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

감사합니다.

사단법인 한국고무학회 회장   정 경 호